가끔쓰는 일기(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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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전" 추억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몇년동안 지켜왔던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방금 마지막 사진을 옮기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입니다. 소중한 댓글, 트랙백을 모두 이전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고, 저의 블로그에 기록을 나겨주신 분들에게 매우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기존 블로그를 텍스트 블로그, 사진 블로그로 나누었습니다. => 우리의 세상찾기 Part 1. [자유공간] http://www.zenez.org/formyworld => 우리의 세상찾기 Part 2. [사진보관소] http://blog.daum.net/for-my-world Part 1. 은 텍스트를 포스팅하는 블로그 입니다. 백업과 관리의 편의성, 블로그의 규격을 검토한 결과 태터툴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Part 2. 는 저의 가장..
2007.08.22 -
떠날때 떠나야 할 자리를 아는 사람
참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본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면 첫페이지로 보이는 뉴스들... 이중 눈에 띄는 뉴스가 있다. 손석희 아나운서 퇴사! 아나운서 퇴사하는게 뉴스가 되다니 그 스스로는 자랑스럽기도 하겠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뇌를 압박했을 것 같다. 뉴스를 읽던중 깜짝 놀란 그의 나이 50. 단순히 젋게 보인다는 것을 떠나서 자기 일을 함에 있어 항상 최선의 상태를 준비하면서 살아왔다는 서늘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떠나야할 상황이 생기고 새로운 자리들이 생긴다. 그러나 그 상황이 나의 최선의 상태인가.. 새로운 자리가 정말 내 자리인가 의심이 든다. 하지만 이것만은 다짐하고 싶다. 아직은 ...... 상황에 밀려서 살지 말자. 자존심을 지키자. 그리고 내자리가 아니면 떠나자!
2006.02.01 -
인생은 지그재그다.
많은 방들을 지날 때마다 문턱이 있다. 문을 열고 방을 나설 때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마당에 발을 내려놓을 때에는 결단이 필요하다.
2004.05.09 -
prj 전함되어 하늘로
[prj 전함되어 하늘로]
2004.04.30 -
도대체 영어가 뭐길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어언 강산이 반이 넘게 변했고 대학교에 복학후 같이 다녔던 후배들도 이제 30에 들어섰다. 모처럼의 연휴가 날씨까지 좋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날 영어책하고 씨름을 하고있는 내 모습을 보니 (쓴)웃음이 나온다. 요즘 평생교육과 자기개발이 끝이 없다지만 긴장과 스트레스가 다른 부분에서 느껴지니 생활에 있어 전투력 집중이 안된다. 결국 한마디도 못할 토익점수를 올리려고 바둥바둥대는 나를 보니 나의 전문성이고 뭐고 다 우스워지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하여는 나름대로(?) 전문가라고 자처하는데 막상 서류상으로 평가를 받으면 가치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그래도 먹고 살기 위해서 나는 계속 영어공부를 한다. (그런데 도대체 이걸 어디에 써먹냐?)
2004.04.05 -
성과는 눈으로 보여야하고 측정되어야 한다?...!
[스크린샷출처 :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문득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싶어서 작년에 기획했던 프로그램을 검색하니 이렇게 나왔다. 문서화, 표준화에 씨알도 안먹히는 개발자(난 걍 코더라고 부른다.)들을 모시고 내가 기획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우리는 걍 제품이라고 함)이 이렇게 온라인상에서 검색되는걸 보니 기분은 좋다. 고등학교 물리학시간에 '사물을 움직이려고 아무리 힘을 써도 그것이 움직이지 않으면 일을 안한것'이라고 배운 법칙이 생각난다. 이런 기록이 없으면 나는 무엇을 했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그렇다. 이제 성과가 보여졌으니 측정을 할 일만 남았다. 이 성과의 측정 결과는 관리팀의 회계장부가 말을 해주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급한 성미로 인하여 성과를 측정받기 위..
200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