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영어가 뭐길래...

2004. 4. 5. 19:29MY SPACE/The Others

반응형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어언 강산이 반이 넘게 변했고 대학교에 복학후 같이 다녔던 후배들도 이제 30에 들어섰다.

모처럼의 연휴가 날씨까지 좋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날 영어책하고 씨름을 하고있는 내 모습을 보니 (쓴)웃음이 나온다. 요즘 평생교육과 자기개발이 끝이 없다지만 긴장과 스트레스가 다른 부분에서 느껴지니 생활에 있어 전투력 집중이 안된다.

결국 한마디도 못할 토익점수를 올리려고 바둥바둥대는 나를 보니 나의 전문성이고 뭐고 다 우스워지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하여는 나름대로(?) 전문가라고 자처하는데 막상 서류상으로 평가를 받으면 가치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그래도 먹고 살기 위해서 나는 계속 영어공부를 한다. (그런데 도대체 이걸 어디에 써먹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