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p 찍은 개미들!

2021. 1. 6. 16:44Money Watch/My 시황 이야기

반응형

오늘 결국 개미들이 코스피 지수 3,000p를 찍고 말았다. 아주 역사적 대동단결이다. 종가 마감은 3천에 못미치는 2,968 포인트다. 과거 어느 각하께서 코스피 3천을 그토록 되쳤건만 거의 10년만에 달성되나보나. 그분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코스피 지수 3,027p

지수 이야기를 하자면 압도적으로 개인들의 역할이 컸는데 시총 1위인 삼성전자, 업종 대장주들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린 특이한 모습니다. 삼성그룹 소속 기업들 프리미엄도 정말 후하다.

삼성전자 투자주체별 매매현황
현대차 투자주체별 매매현황

삼성전자 매매현황은 개인들 세력이 정말 대단하다. 끝이없이 그냥 산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그냥 산다. 회사이름, 가격을 가리고 본다면 코스닥 테마주와 구분하기 힘들정도다. 최근 뜨거웠던 LG전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개인 사랑이 대단한 종목이다. 다른 개인 수급인 다른 종목을 보면 작년 마지막날, 올해 첫날 대량 매도 모습도 많이 보인다.

오로지 삼성전자에게 몰린 개인 수급은 지수 급등에 영향을 주고 이 모습은 과거 외국인이나 기관이 막대한 지수와 특정 종목을 상방으로 몰아치는 형태와 아주 닮아있다.

과거의 모습을 돌아보면 외인들은 선매수, 선매도 형태를 보이고 기관은 챠트 모양따위 상관없이 대량매수, 대량매도를 보여왔다. 개미의 단결력이 이번 이격조정을 어떻게 대처할지 매우 궁금하다. 모두가 지수만 바라보느라 정부에서도 환율 잊은 것 같다.

정말 궁금하고 의아하고 알고싶어서 머리가 간질간질한 것이 있다. 도대체 외인들은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미리 달러 계좌 준비를 해야겠다.

종합주가지수 추세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장기 월봉에 채널을 그리면 아주 큰 오버슈팅이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다.

다우지수

일관성없고 변동성 큰 코스피와 비교하면 다우지수는 추세가 시원하다.

tiger 미국 국채10년물 선물

개인적으로 관심종목이다. 선물이기 때문에 이자수익 배당은 없다. 개인이 국채를 직접 살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소액권 국체를 먼저 발생하고 시장이 활성화 되어야 할텐데, 그들만의 리그라 웬만해서는 개방을 안해준다.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것은 ETF. 환위험 노출 상품이므로 채권 가격과 환율차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는 있다(현실은 다르다). 우리나라처럼 지수 일관성 없고 환율변동이 크게 일어나는 국가에 적합한 상품이라 알려졌다. BUT...! 돈이 넘쳐 둘 곳 없는 사람이 아니면 매력이 없다. 이미 주식과 채권의 관계가 깨져 헤지, 안전자산 의미도 크게 생실 되었다.

CJ 분기챠트
현대차 분기챠트
삼성전자 분기챠트

아주 오랜만에 HTS 뒤져보는데 아주 힘들다. 이래서 장기투자가 좋다.

여담으로

현대모비스 월봉

이래서 쐐기형이 무섭다. 급등, 급락, 횡보 그냥 모른다. 이래서 자산관리 포트가 정말 중요하다. 위에 삼성전자 채널챠트를 쐐기형으로 그릴 수 있다. 장기상승한 후 부작용을 보여주는 현대모비스로 끝을 맺는다.

누가 뭐래도 지수는 과열구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