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정욱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전문
2011. 12. 11. 23:08ㆍNews Info/Pos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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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정욱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전문
제게는 오랜 세월 간직해온 꿈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영예로운 봉사는 공직이란 꿈이었습니다. 4년 전 저는 여러분의 선택에 힘입어 그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에 아이처럼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년은 제게 실망과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국가의 비전과 국민의 비전 간 단절된 끈을 잇지 못했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냉소와 불신도 씻지 못했습니다. 정당과 국회를 바로 세우기에는 제 역량과 지혜가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옛 말씀에 하늘에는 진실로써 응해야지 꾸밈으로 응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벼슬을 하는 자는 직분을 다하지 못하면 떠나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저는 오로지 제 자신의 부족함을 꾸짖으며 18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끝으로 여의도를 떠나고자 합니다.
직분을 다하지 못한 송구함이 비수처럼 꽂힙니다. 그러나 나아감을 어렵게 물러남을 쉽게 여기라는 성현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이제 어울림 없는 옷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남이 덜 다닌 길을 찾아 후회 없는 삶을 영위하라는 가슴의 부름에 응하려 합니다.
문 앞의 한 줄기 길 산자락 나서자 천 갈래 길이 되더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제 역량과 지혜를 발할 수 있는 영역에서빠르게 아닌 바르게 혼자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기여의 길을 찾겠습니다.
제게 나눔과 섬김의 기회를 주신 상계동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살아 숨쉬는 모든 날 가슴 가장 깊숙한 곳에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담고 세상의 한 구석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11일
국회의원 홍 정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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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선언이
어떤 사심없는 진심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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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선언이
어떤 사심없는 진심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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