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찾아가는 온라인 광고모델 모델. 국내에서 먹힐까!

2011. 12. 4. 04:43MY SPACE/In My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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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보지에 일본에서도 대박 조짐 보인다는 광고 회사를 소개했다. 컨셉은 앱에 광고를 심고 광고를 시청한 사람들에게 리워드를 돌려준다는 것이다.

회사를 창업한 사람들은 20대 젊은 사람들이지만 첫 창업이 아니고 좀 유명한 회사의 마케팅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젊은 사람들의 과감한 도전에 정보지에서 기사까지 나왔으니 당연 호기심이 생겨 내용을 살펴봤다.

물론 광고인줄 알고 본 것이다. 그 정보지의 다른 사이트를 보니 전혀 다른 분야인데도 메인에 기사가 올라와 있는 것으로 심증이 더 굳어지지만 말이다. 어찌 되었건 기사가 광고이건 아니건 알바는 아니고 실제 배포된 앱이기 대문에 시험삼아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앱은 마켓에 올라와 있다. 이름도 심플하다. '돈버는 앱' 돈버는 유사앱들은 이미 많이 있다. 하지만 공식 앱이름은 다른다.

설치해서 구동해 보니 광고모델은 '광고선택 -> 시청 -> 퀴즈풀이 -> (광고주 사이트가입, 기티등등 액션)의 과정으로 조건이 충족되면 앱 이용자에게 리워드를 주는 것이다.

기사에 의하면 매달 1~2억씩 리워드로 지출된다고 하는데 믿건 말건 궁금증이 발생하는 것은 기사 내용대로 대박날 만큼 공급과 수요를 맞출 수 있느냐다.

광고회사는 앱설계가 쉽지 않다. 돈들 다루는 이유로 이용자 정보 보안, 네트웍 모니터링 등 많은 유지 비용이 드는 분야다. 고정비를 감당 못하면 꾸준한 수익이 들어와도 규모의 전쟁에서 지는 것이 광고솔루션이다.

얼마전에 지리정보를 결합한 소셜마케팅회사는 무너지기 전에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회사에 합병되었다. 국내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수요가 받쳐주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중국에 비해 창업이 더 까다로운 것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내년에도 이 회사가 존재하는지 살펴보려는 것이다. 일찍 좁은 시장을 떠나 더 큰 시장에서 검증받고 자리 잡는 것이 아이디어를 살리는 길 같다.

※ 참고로. 이 앱을 설치하고 딱 광고 3개 보고 그만 두었다. 광고보고 퀴즈풀고 광고주 사이트 가입 하거나 프로모션 액션하는 것이 바보 같다는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도 내가 원하는 광고가 없다. 그 시간에 책을 한줄 더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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