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위험회피와 펀드식 계좌 구성

2021. 2. 8. 16:15Money Watch/주식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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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기 드문 대형주 테마 한종목 챠트입니다. 짧은 시간에 30%가 넘는 급등 하루만에 과거 하한가 폭을 넘는 하락.

국내 굴지 자동차 회사가 소문과 테마에 엮이면서 흔한 잡테마주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이미지 만들어지긴 어려운데 망가지는건 아주 순간이예요. 이 회사는 다시 이미지 관리를 못하면 회사 본질 가치 보다 테마에 흐들립니다. 사람들이 주가가 급등했던 재료에 더 주목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오래전 저 태어나기 이전 이야기인데 삼성은 밀수사건이 적발됩니다. 경향신문이 대스타 된 독점기사인데 JTBC가 박근혜 사건들 파혜친과 같이 역사를 바꾼 특종이예요..

많은 사람들이 민족기업이라 알고 있는 LG. LG는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큰 트라우마예요. 과거 카드사태때 LG카드가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입에 거품을 뭅니다.

저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에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합병당했죠. 제가 당하고 보니 LG 욕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데요.

현재 SK그룹에서 가장 잘 나가는 SK하이닉스의 역사를 보면 대하 드라마입니다. 잘나가던 하이닉스가 무너지기고 동전주였을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한가에 매수 걸고, 상한가에 매도 걸고 동전따먹기 시절이 실제 있었습니다. 그당시 제가 사용하던 HTS가 하이닉스때문에 아주 오래 체결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어요.

그럼 위에 나열된 계열사 주식을 거래하지 않고 주식하는 방법 있을까요? 안되죠. 펀드나 ETF 거래해도 위 그룹 회사가 포함되어 있고 한국 기업 서열 1위부터 상위권 업종별로 골로루 모두 가지고 있는 그룹들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매수해야합니다.

이 많은 난관을 헤치고 내 계좌를 지키려면 문제있는 기업의 주식거래를 피해야하는데 그렇기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기업 실적, 이미지 좋은 기업만 거래 대상에 포함할가요?

위챠트 이미지 갑인 오뚜기 입니다. 이미지를 등에 업고, 크게 상승하고 크게 떨어지는 중입니다. 이미지 갑 주식만 골라서 계좌 주성하는 방법도 별로입니다.

올해 여름 제가 보유중인 주식중 합병 예정인 것이 있습니다. 합병 공시가 나오면 주가는 이미 아래쪽으로 쭉쭉 뻗어 있어요. 매도가 불가능 합니다. 그러면 합병회사와 피합병회사가 주주들에게 자비를 배풀기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어요. 너무 당해본 일이라 이번에는 이 그룹이군 하면서 무덤덤 해집니다.

제 계좌에는 항상 -수십%부터 +수백%까지 다양합니다. 주기적으로 수익 한계에 도달한 주식은 매도를 하고 새로운 주식을 넣으면 당현하게 -%와 +%로 구성된 계좌가 만들어집니다. 과거 매수당시 100% 목표가 였던 주식이 몇년 후 재평가해보면 +10%에 불과한 것도 있어요. 과거 +50% 목표 주식이 그 이상 되는 것도 있어요. 계획한 기간을 지나서도 아직 목표가에 도달하지 못한 주식도 있어요.

그래서 계좌를 펀드식으로 분산해 구성하는 것이 위험회피에 좋습니다. 회피의 범위는 시장위험회피, 업종위험회피, 기업위험회피. 이 3가지는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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