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에 성난 네트즌들이 성금모아 일간지에 의견광고

2008. 6. 1. 02:58MY SPACE/The Others

반응형
[보도자료] 네티즌들이 성금모아 일간지에 의견광고

광우병에 화난 네티즌, 쌈지돈 모아 일간지에 ‘의견광고’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서 모금운동

전국 곳곳에서 연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주요 일간지에 광고 형태로 게재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사진 커뮤니티인 SLRClub(slrclub.com)과 영화 커뮤니티인 디브이디프라임(dvdprime.com), 82cook(82cook.com), 마이클럽(miclub.com), 뽐뿌(ppomppu.co.kr) 등의 일부 회원들은 정부의 촛불문화제 비민주적 진압과 광우병 쇠고기 수입 강행 등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는 의견광고를 게재하기로 뜻을 같이하고 지난 5월 27일부터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금 활동이 시작된 지 불과 나흘밖에 지나지 않아, SLRClub 한 곳에서만 2천만원 이상의 모금액을 기록하는 등 총 5천 6백여만 원이 모여, 주요 일간지에 몇 차례 전면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성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힘’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번 모금 활동의 특징은 참여한 커뮤니티들이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네티즌들이 활동하는 곳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그간 일부 정치인들이 네티즌들의 광우병 소고기 수입반대 운동이 휩쓸리기 쉬운 10대 청소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등의 폄하발언을 뒤집는 것이다.

또 성금 모금 뿐 만 아니라 기획, 디자인, 사진, 대외홍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 광고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를 자청한 것도 이번 모급 활동의 특징이다. 이는 네티즌들이 다양한 형태로 자발적인 정치참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에 대해 이번 모금을 제안한 SLRClub 회원은 “모금 활동 및 의견광고 게재는 네티즌들이 정부의 실정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 뜻을 같이하는 또 다른 시민들의 동참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또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언론사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뜻도 있다”고 밝혔다.

광고집행은 오는 6월 2일자를 시작으로 경향신문과 한겨레, 지역신문 및 무가지를 중심으로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원문링크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tempbb&page=1&sn1=&sid1=&divpage=1&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4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