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스마트셋톱박스 매출 급등으로 턴어라운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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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반기 사상 최대 예상…IP하이브리드 등 고급형 제품 비중 '급증']

방송수신기기(셋톱박스) 전문기업 가온미디어가 최근 고급형 셋톱박스 공급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16일 가온미디어 임원은 "올해 들어 인터넷(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포함한 고급형 제품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1분기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가온미디어가 지난해 2분기 374억원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할 때, 올해 2분기 실적은 7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분기 매출(685억원)에 2분기 실적을 더할 경우, 기존 2010년 하반기 매출(1094억원)을 넘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가온미디어는 지난해부터 IP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고급형 셋톱박스 위주로 주력 제품군을 전환했다. 그 결과, 이 회사의 IP하이브리드 등 고급형 제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 28%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40% 안팎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또 KT와 SK브로드밴드, 텔맥스 등 국내외 대형 방송·통신사업자와 거래비중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 외에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지난해부터 개척하기 시작한 신규시장 매출이 올해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급형 제품군 위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국내외 대형 방송·통신사업자 거래 비중도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이 14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매출이 지난 2010년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2183억원)을 훌쩍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최근 원자재 구매 등 운영자금을 확보할 목적으로 필요에 따라 만기를 무한으로 연장할 수 있는 영구사채(CB)를 포함해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달 14일 종가(6400원) 기준으로 연초(1월 2일 종가 4895원)대비 31% 증가했다.

 

[자금조달 성공]

방송수신기기(셋톱박스) 전문회사 가온미디어 (6,990원 460 7.0%)가 무한 연장이 가능한 전환사채(CB)를 포함해 총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가온미디어는 국민연금 등이 출자한 '아주IB나우PEF'와 교원공제회 등이 출자한 'IBK아주스타시커스PEF' 등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CB와 함께, 3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7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CB의 경우, 가온미디어의 필요에 따라 만기를 무한으로 연장할 수 있는 영구사채다. 국민연금과 교원공제회 등은 가온미디어의 최근 실적 개선과 함께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 회사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영구CB 이자는 2%이며, BW는 표면이자율 0%에 6년 만기 조건이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는 경영권 강화를 위해 신주인수권의 50%를 인수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현재 14.65%를 보유한 이 회사 최대주주다.

 

실적을 견인한 주력 제품이 방송통신 업황과 잘 맞는 IPTV용 스마트 셋톱박스.

바닥에서 많이 올라왔지만 시가총액이 매출액, 자산총계, 자본총계에 비하여 낮음.

상반기 유리한 조건의 자금 조달을 완료 하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유상증가의 위험성이 낮음.

 

올해 한해 꾸준한 우상향 주가 상승을 보여주리라고 예상고 2분기에 더욱 기대되는 모습. 월봉상 일목 음운대 안으로 진입. 이런 경우 큰 시세 분출 가능. 장중 음봉마다 꾸준한 매집 좋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