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3. 18:47ㆍMoney Watch/주요뉴스
기사출처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60315520839044&nvr=Y
국내 3대 타이어 전문제조업체 중 하나로,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이후 국내시장점유율이 25%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교체타이어(RE) 비중으로 국내 타이어 3사 중 가장 경기방어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돌풍에 힘입어 스포츠마케팅 및 각종 광고와 홍보활동으로 기업이미지가 향상되고 있으며 2012년 창녕공장 준공과 더불어 중국법인의 안정화 및 글로벌 판매망 구축 등으로 양적, 질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이다.
투자포인트는 첫째, 완성차용 타이어(OE) 의 수주모멘텀을 들 수 있다. 올해 9개 회사, 16개 모델에 대한 OE(Original Equipment) 납품을 추진 중이며 3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미쓰비시와는 사상 첫 해외 OE(2012년 5월 중형차 Lancer)의 인연을 2013년 첫 해외 OE 공급을 통해 이어 나가게 됐다. 이번 납품은 고인치 타이어가 대상이고 미쓰비시와 기존 거래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수익성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이 크지 않지만 일본 업체의 높은 품질기준을 통과했다는 사실은 향후 다른 완성차 업체와의 OE 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이다.
미쓰비시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모델인 아웃랜더 스포츠(Outlander Sport)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는데, 아웃랜더 스포츠는 미쓰비시가 미국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CUV차량으로 미국에서 생산되어 미국과 유럽으로 5월부터 판매중이다. 납품대상은 UHPT(Ultra High Performance Tire)보다 한 단계 낮은 HPT급의 엔프리즈 라인의 16~18인치다.
따라서 그동안 투자가들의 고민 중 하나였던 창녕공장의 공격적 증설물량의 소화여부가 OE 납품처 다변화와 주문량 확대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주가 결실을 맺게 되면 2013년16개 차종 75만개에서 2014년 200만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넥센타이어는 창녕공장의 증설로 높은 생산 증가율 대비 물량소화 우려가 주가에 일정부분 부담으로 작용했다. 타OE 수주 증가를 통해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마련돼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
올해 실적전망치는 매출액 1조8500억원, 영업이익 1951억, 순이익 1350억으로 지난해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20%의 성장이 기대된다. 현 주가는 올해 EPS 1333원, 2014년 EPS1643원으로 PER12.5배, 9.9배 수준이다. 올 실적기준 2년 평균 PER16배 적용시 2만원에서 25,000원대의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외국인 역시 3월8일부터 5월31일 기준 114만주의 누적순매수를 보인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강정헌 메리츠종금증권 영동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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