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2. 22:50ㆍMY SPACE/The Others
드림 카카오 한알 오물오물 하면서 이 글을 쓰네요. ^^* 적당량 드셨다 하면 뚜껑 닫아서 멀리 치우세요. 옆에 계속 두면 한통 다 비운다는...
롯데 홈페이지에 있는 드림카카오 광고제작 후기 입니다.
꿈의 초콜릿으로 2006 세상의 빛을 보았던 드림카카오! 초콜릿이야? 아니 이젠 카카오야! 고함량 카카오 시장의 선두에 서서, 엄청난 매출기록과 이슈를 일으켰던 그 대단한 꿈의 초콜릿이 벌써 두번째 광고를 앞두고 있었다.
작년, 꿈의 초콜릿으로 런칭했다면 이번에는 무엇이 더해져야 할까?
이번 광고 컨셉트는 ‘꿈을 넘어 진한 꿈이 된 초콜릿!’ 거미줄에 걸려있을 ‘데니스오’와 그를 유혹하는 여자 그리고 진한 꿈에 사로잡히는 컨셉트이다.
‘걸려보고 싶은 유혹의 거미줄’
이번 촬영에서 가장 중요했던 포인트 중의 하나는 거미줄의 아트웍이었다. 메인 소재인 거미줄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제일 처음 아이디어의 시작은 거미줄에 이슬이 매달리듯, 드림카카오를 달아놓는 것에서 출발했으나, 거미줄 재료를 리서치 하는 과정에서 반짝임과 투명함 그 아름다운 화면연출을 위해 많은 종류의 비즈(투명구슬) 샘플을 두고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최종적으로 제품의 형상에 가까우면서 반투명한 초콜릿 빛 구슬이 결정되었고, 수공으로 하나 하나 구슬을 꿰어 3m가 넘는 거대한 거미줄이 세트장에 걸리게 되었다.
세트장에 도착한 순간, 너무나 환상적인 거미줄에 ‘나도 한번 걸려봤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줄이 아니었을까?
구슬들은 조명과 바람으로 더욱 빛났으며 데니스오의 조각 같은 얼굴과 함께...
그 자체가 그림이었다.
대부분의 비주얼 속에서 모델이 거미줄에 걸려있는 씬이 많다보니 촬영하는 하루 종일 ‘데니스오’는 불편한 와이어에 의존해서 매달려 있어야 했다. 하지만 보기에 아름다운 것 이면에는 항상 고통이 따르기 마련…’데니스오’는 와이어에 매달려 발바닥이 거미줄에 긁혀 피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스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더운 조명에 힘든 와이어에 걸려 장기간 연기에 몰입한 ‘데니스오’에 모두들 만족해하며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드림카카오가 꿈을 넘어 더 진한 꿈이 됨과 함께..
두 번째 캠페인 또한 더욱 고급스러워지고 더 세련되어졌으며 더 감각적인 면이 부각되었다.
드림카카오를 먹는 순간, 모두가 그 진한 꿈에 사로잡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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