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 포스코 플랜트 부문 계열사

2012. 3. 16. 05:19Money Watch/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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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플랜트 부문 계열사인 성진지오텍. 지난해 9월 퀸즈랜드의 'APLNG' , 10월 고르곤 프로젝트, 12월 파뉴아 뉴기니의 LNG 모듈, 휘트스톤 프로젝트 등 잇따른 호주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수주가 밀려들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때 '키코'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이 회사는 대체에너지 플랜트 시장의 안정적 기자재 공급처로 부상함으로써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석유·석탄을 대체할 자원으로 천연가스가 떠오르면서 LNG 관련 산업이 전 세계적인 호황을 맞고 있다. 특히 LNG 산업은 조선업 위주로 발전해온 한국의 중공업 부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조선사 수주잔고 비중은 벌크선 및 탱크선이 31%, 컨테이너선 28%, 해양설비 31%, LNG 및 LPG선 8%를 기록했다. 특히 2000년대 중반 10% 수준에 머무르던 해양설비의 수주 비중이 최근에는 45%를 넘어서며 최근 낮아진 상선 수주를 해양설비 수주가 보완하고 있다. 


해양설비란 심해에서 원유나 천연가스 채굴 시 뽑아 올린 자원을 육상으로 가져가지 않고 바다 위에서 바로 정제하고 저장하는 시설이다. 

육상플랜트보다 혐오시설에 대한 우려가 적고 사용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으로 운반, 재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오일메이저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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