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온라인 Pre-OBT 2개의 세션 플레이 후기

문명 온라인 Pre-OBT 2번째 세션이 마무리되는 날입니다.

이미 끝난 곳도 있고 오늘 대부분 세션 마무리가되고 내일 새로운 세션이 시작됩니다.

글을 작성하는 동안 세션이 끝날지도 모르겠네요.

문명온라인은 시드마이더의 문명이란 패키지 게임을 XL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캐릭과 전투모션, 맵 디자인이 개그스럽고 카툰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문명온라인은 하루에 한시대씩 지내면서 현대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그동안 문화, 과학, 점령 3개자 조건중 하나를 달성하면 해당 세션에서 승리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전투는 6시, 8시, 10시 3번 이루어지고 도시를 이시간에 점령하여 발전 시키고 영토를 확장하게됩니다. 3번의 전투 사이에 1시간씩 공백 시간이 있는데 이때 점령한 도시의 방어를 강화하고 다음 전투를 준비하게 되는데 이 한시간이 아주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Pre-OBT 첫번째 세션의 소감은

기존 온라인 게임과 확연하게 다른 방식으로 신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4대 문명중 내가 플레이할 문명을 선택하고 캐릭을 선택하고 게임에 접속하면 해당 시대에 육성할 수있는 직업의 레벨업을 합니다.

전투를 하고 싶으면 전투, 건물을 건설하고 싶으면 장인 계열 캐릭을 선택해서 장비를 준비하고 스킬 레벨을 올려주는데 한시간 가량이면 하나의 캐릭을 만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주로 쟁 시작전 또는 쟁 중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데 도시 건설과 새로운 캐릭의 직업 교체, 스킬업에 아주 정신없이 바쁩니다. 불과 몇시간전에 장비와 스킬 준비하고 열심히 플레이할 준비를 했는데 스킬이 뭐있는지 제대로 알 시간도 보내지 못하고 다름 시대가 와버리니 좀 당황 스럽기도하였네요.

뭘하든지 새로운 것을 접하는 세션이었기 때문에 정신없고이 즐겁게 보낸 것 같네요. 그런데 게임의 피로도가 아주 높습니다. 게임은 단순한 구조인데 너무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따라가에 벅차고 짧은 시간에 변하는 것은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보낸 후 세션이 마감되면 캐릭 레벨, 인벤토리 골드, 아이템 등등.. 길드까지 모든것이 초기화 됩니다. 다음 세션에는 맨몸으로 새로 시작.

일주일 한세션으로 판단하기 좀 빠른 느낌이 있어서 2번째 세션도 참여했습니다.

두번째 세션의 소감은

이제 좀 지루하다 입니다. 첫번째 세션의 정신없는 순환이 반복되니 도시정복, 건설, 캐릭 스킬 업 모든것이 지루하고 피곤하고 쟁 중간에 싫증이 나는 경우도 많았네요. 지금도 한참 전투중일 시간인데 마지막 승패를 결정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투하다 나와서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아마 세번째 세션부터는 하루에 전투 한번? 참여하게 될지 클라 삭제를 할지 판가름의 시기 같습니다.

두번의 세션을 체험한 후 결론은...

첫 인상은 신선했습니다. 바쁘고 제미있게 날 놀았습니다.

두번째 세션부터 신선한 느낌이 급 하락, 피곤한 느낌이 더 크게 다가 옵니다.

문명온라인이 이것 만은 바꿔야 할 것들...

서버와 클라이언트 최적화가 아~~~ 주 크~~~ 게 부족합니다. 새로 만들어야 할 정도 싶네요. 최적화 부족이 플레이의 피곤함에 큰 한 몫한 듯합니다.

전투 시간을 빼면 몰입할 수 있는 컨텐츠가 없습니다. 아니면 플레이어들이 못찾던가.

문명간 인구를 조절할 뭔가 획기적 방법이 필요합니다. 쏠림 현상이 심한 것을 단순하게 접속자 제한으로 막는 것은 유저이탈 결과만 가지고 옵니다. mmorpg는 같이 플레이 하는 것이라 새로운 세션을 만들어준다고 해도 나혼자 새로운 세션으로 가서 재미나게 플레이 할 사람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