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6. 18:14ㆍMY SPACE/The Others
기사에 난 내용인데 좋아서 올림.
"그때도 더운 6월이었는데요, 공군장교 시절 전투기용 액체 산소를 이용해 소주를 시원하게 만든 뒤 안 되는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4일 충북 청원군 소재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열정락서' 강연에서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은 사관생도들에게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라'고 강조했다. 열정락서는 삼성그룹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삼성 계열사와 각 분야 멘토들이 대학생에 강연하고 질문을 받는 릴레이 토크 콘서트다.
최 사장은 이날 공군 행정계장으로 부임했을 당시 상관이 소주를 시원하게 만들어오라고 했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실행하고자 하면 어떻게든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공군 시절에 배웠다"면서 "삼성과 제너럴일렉트릭(GE)에 있을 때 직원들에게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실천에 옮길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공군 장교의 경험이 사장까지 오를 수 있게 한 구심점이라고 소개했다.그는 "GE에서 외국에서 10년 이상 공부했으며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갖고 있는 공군장교를 구인했다"면서 "그런 사람은 공군장교로 제대한 나 한 명이었으며 이후 잭 웰치 GE 회장에게 직접 보고하면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도전의식(Risk Taking)과 위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장교 시절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병장들에게 의지하고 위임했다"면서 "GE나 삼성에서도 모르는 사업부에서 일할 때 그곳에 있는 고참들에게 믿고맡겼기에 전자ㆍSDIㆍ카드 등 여러 분야에서 18년 동안 사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군사관생도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시간도 가졌다. 사업을 하면서 실패했거나 잘못됐던 정책이 있었냐는 질문에 최 사장은 "실패한 적이 없지만 고통은 많았다"면서도 "고난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면 실패고 그것을 극복하면 성공으로 돌릴 수 있다"고답했다.
최 사장은 이 밖에도 공군장교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여러 교훈을 ▦아픈 만큼 큰다 ▦공감하고 배려하라 ▦믿는 만큼 돌아온다 등으로 나눠 생도들에게 전달했다.
신무경기자 m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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