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식시장은 상투인가! 조정인가!

2012. 3. 26. 18:29Money Watch/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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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주식시장을 바라보면 새로운 파동의 시작(New Wave)와 상투의 시각이 양분되어 있다. 통계는 자신이 바라보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주식시장의 통계인 기술적 지표들도 자신이 보고자 하는 모습으로 가공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시장 참여자들은 한쪽으로 쏠림보다 양쪽의 의견을 모두 들어보는 것이 위험을 회피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 물론 대박의 기회는 잃겠지만 최소한 잃지는 않으리라 본다.

현 시장은 조정인가!
많은 사람들은 대세 상승의 큰 파동을 바라보고 있다. 이 의견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작년 가을의 하락을 새로운 파동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모습도 2008년 말 ~ 2009년 초의 바닥과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현재의 파동이 새로운 파동으로 보는 사람들은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으며, 코스피 지수가 견조하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각국의 유동성 공급은 큰 호재라는 의견이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2천 아래로 내려갈 때 적극적인 매수입장을 가지고 있다.
다른 긍정적인 지표들로는 미국 실업률 감소, 주택가격 상승, 개인/기관의 미친듯한 매수 현상이 없음 등이 있다.

현 시장은 상투 후 하락 진행중인가! 
반면 현재는 하락중 반등이며 더 큰 하락파동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상승은 2011년 4월에 마감되었으며 현재 하락중 반등 파동이라는 견해다.

위 챠트처럼 월봉에서 보면 하락 a, b, c파중 b파가 마감되어가고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기술적 지표를 보았을때 코스닥 및 거래소 중소형 지수는 한달전부터 하락 추세를 형성하였고 코스피 종복들의 200일선 하향 돌파속도가 가파르다. 또한 시장의 꼭지를 IT주가 만들었다는 정황에서 일리있는 의견이다. 이들은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기저효과이고 작년 4분기 경기의 상투가 나왔다고 본다.
다른 부정적인 지표들로는 중국의 성장률 하락, 과도한 인플레이션, 유럽의 장기 침체, 특정 IT의 렐리 등이 있다.

나는 시장을 어떻게 볼 것인가!
시장지표를 보면 주식예탁금은 지속 감소중이고 주식형 주식증권에서는 돈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가파르고 채권형 수익증권의 신규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돈이 방향이 바뀐 모습이므로 일단 받아들여야할 지표이다.
작년부터 원자재의 투기자금이 빠져나가 원유를 제외한 기타 원자재 시장에는 이번 상승때 돈이 다시 들어오지 않고 있다.
조정 또는 하락이든 약세장인 것은 분명하다. 현금을 많이 보유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조정 후 재 상승 추세 이어간다고 볼 때 최대 하락 폭은 -5% 정도, 이기간 개별 종목은 10~20% 이상 추가조정 보일 듯. 본격 하락이라해도 미리 대비하면 좋음.

갭을 동반, 시세 막바지 모습

시세의 마디가 완성됨

금융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가장 주의 깊게 보야할 위험 신호는 애플, 삼성전자가 조정할 때 후속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고 시장이 동반 하락할지 여부이다. 시장의 상투는 IT가 만든다는 것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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